정치박윤수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입력 | 2022-05-17 08:30   수정 | 2022-05-17 08:30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젯밤 서울 마포구 홍대 앞과 연남동에서 진행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의 도보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들이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정면 거론하면서 박완주 의원의 성 폭력 의혹을 들어 민주당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역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뇌물 받고 차떼기로 정치 자금 받아먹은 당″, ″국정농단으로 역사 뒤안길로 퇴장한 세력″이라며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를 합쳐 적반무치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