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 48일 만에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한 총리에게 ″잘 부탁드린다″ ″같이 열심히 일하자″는 말을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야당의 반대에 직면했던 한 총리는 어제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 총리로서 국익과 국민을 우선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입장문을 통해 ″국정 수행의 동반자인 야당과 더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선 대통령실 측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한미정상 회담 이후 스스로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