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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음주운전 발언은 제반사항 들여다보자는 뜻"

입력 | 2022-06-10 11:14   수정 | 2022-06-10 11:14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이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아침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제반사항을 들여다보자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을 열고 ″제가 들을 때는 제반 사항을 깊이 들여다 봐야겠다는 뜻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음주운전 자체만 가지고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음주운전도 언제한거며, 여러가지 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걸 다 따져봐야 되지 않겠느냐″며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이 박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 등 의혹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내용은 충분한 보고가 들어갔다″며 ″후보자들이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으니 좀 지켜봐달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육부장관 후보자인데 음주운전에 어떤 제반사항을 들여다 본다는거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말을 보태면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