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에 임박하고 가계부채가 1천 900조에 육박하는데 진단과 구체적 해법, 시기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가격의 조정 국면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정책 당국이라고 해서 근본적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며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공공기관의 혁신 방안에 대해선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전통적으로 공공 부문이 먼저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며, ″공공기관 평가결과 적자가 나오거나 경영이 부실했다면 과거부터 해온 방식과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 통제를 위한 이른바 ′경찰국′이 신설될 움직임에 대해선 ″권고안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