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국방부, '초급 간부·부사관 처우개선' 예산 증액 추진

입력 | 2022-06-21 11:14   수정 | 2022-06-21 11:15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초급 간부와 부사관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초안에 소대장 지휘활동비와 간부 주택수당은 각각 100% 인상하고, 주임원사 활동비도 50% 늘리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예산이 증액될 경우 소대장 지휘활동비는 월 12만 5천원, 관사나 전세금 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에게 주는 간부 주택수당은 월 16만원으로 2배 인상되며, 주임원사 활동비도 월 30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초급간부 복지 향상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대통령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병장 월급을 2백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초급 간부와 부사관의 처우 개선도 그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