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7 21:56 수정 | 2022-07-07 21:5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 무마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위해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마음이 무겁고 허탈하다″면서 ″설움이 북받쳐 오른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당 윤리위에 출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년 동안 선거 승리를 위해 뛰었는데 누군가는 선거를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 방송에서 ″이준석 의혹 폭로 배후에 윗선이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설움이 언론 보도를 보고 진짜 북받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하고도 어느 누구에게도 축하를 받지 못했고, 6월 1일에 승리하고 난 뒤에도 바로 공격당하고 면전에서 무시당했다″면서, 자신이 ″윤리위에 출석해 준비한 소명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소명할 마음이 들지, 감정이 북받쳐오를지 잘 모르겠다″면서 윤리위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