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5 14:58 수정 | 2022-07-15 14:58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이후 당의 지도체제를 놓고 불화설이 일었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이 오늘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1시간 20분 가량 점심 식사를 함께했는데, 회동 뒤 권 대표대행은 ″당 수습책 관련해 의견이 모아졌냐″는 질문에 ″이미 당 지도체제 관련해선 결론이 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건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힘을 합쳐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잠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 역시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었던 얘기들과 어떠한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선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두 사람의 불화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갈등이 없었다″며, ″불화설 관련 얘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표적 윤핵관으로 꼽히는 두 사람의 오늘 만남은 계속되는 갈등설을 진화하고, 두 사람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