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22 14:54 수정 | 2022-07-22 14:54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고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라″며 특히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내실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첫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에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MZ세대′의 군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며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봉급 200만 원 이상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 4.0과 국방AI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장교와 장군 진급시 인사고과 평가에서도 디지털 사이버 적응도를 크게 반영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이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에서 ′북한이 이르면 이달 말 풍계리에서 핵실험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데 대해 ″북 핵실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준비 상황을 평가했을 때 큰 틀에서는 핵실험 준비가 거의 돼 있다고 보고, 다만 언제 할 것인가 부분은 여러 고려 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