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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서거 4주기‥정의당 "사무치게 그립다‥힘들고 어려워도 멈추지 않는다"

입력 | 2022-07-23 21:29   수정 | 2022-07-23 21:29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대표 서거 4주기를 맞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추모제에서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대표님의 말씀을 떠올린다″며 ″정의당 당원들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들이 노 대표님을 사무치게 그리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그리움은 ″노회찬과 함께 꾸었던 ′불평등을 평등으로, 불공정을 공정으로,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평화의 정착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우리들의 꿈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의당은 또다시 비상상황에 처했다″며 ″헛된 바람인 줄 알면서도 ′노 대표님이 계셨다면′을 무시로 떠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결코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왼쪽으로 갈 것인가, 오른쪽으로 갈 것인가 논쟁할 때 아래쪽으로 가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땀과 눈물로 희망의 돌기둥을 세우겠다.

정의당은 더 치열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다시는 노 대표님 추모제에서 면목없이 고개 떨구고 있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