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의 텃밭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 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적은 뒤 간장불고기 사진과 깨끗이 비운 그릇 사진 등을 올렸습니다.
위치 등록에는 대구 칠성시장을 노출했는데, 이 대표가 올린 메뉴판 사진에는 간장불고기 6천 원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지도체제 개편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당 상황에서 차기 당권과 관련해 장제원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암시하는 용어로 ′간장′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9일)는 경북 경산시를 찾아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일주일째 대구 경북 지역을 순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