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식 감사 중단돼야"

입력 | 2022-07-31 13:30   수정 | 2022-07-31 13:30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비판의 글을 올렸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3주간 실시되는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본감사를 겨냥해 ″반부패 기관이자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기관장 임기가 보장되는 감사원이 또 다른 정부 부패 방지 총괄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국민권익위의 위원장 표적 복무감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작년에 감사원 정기감사와 인사혁신처 및 총리실의 인사 복무감사와 점검을 모두 받았고 작년 말 관련 조치를 모두 이행완료했다″며, ″이 경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3∼4년 후에 감사원 감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해야지″라며, ″이미 작년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직원들에 대해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