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라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취임 뒤 최저치입니다.
한국갤럽은 8월 첫째주인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로, 부정평가가 6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주 발표한 7월 4째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8%였습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3%, 경험·자질이 부족하고 무능하다가 10%, 독단적·일방적이다가 8% 등으로 상위 요인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해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이 부정평가 이유의 5%를 차지했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가 6%, 전 정권 극복, 주관·소신, 경제·민생이 5%로 꼽혔습니다.
다만 지난주 최상위 요인이었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긍정평가는 6% 포인트 줄어 들었습니다.
직무수행 평가는 연령별로는 40대가 10%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13% 등 30·40대에서 10%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