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 당권주자들, 순회경선 시작‥"혁신으로 이기는 민주당"

입력 | 2022-08-06 12:51   수정 | 2022-08-06 12:51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등 당권 주자들은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민주당의 혁신′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반사이익 정치′를 더는 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을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정당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패배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을 탓하고 언론을 핑계 삼아서는 안 된다″며 ″′계양을 셀프공천′은 나 혼자 사는 자생당사 노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후보는 ″변화의 열망이 무명의 강훈식을 당 대표 후보로 세웠다″면서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어 재집권으로 가는 변화와 진전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오늘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로 이동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민주당은 대구 연설회 이후 강원과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