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09 14:33 수정 | 2022-08-09 14:34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제 인사청문회를 연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데 대해 ″의도적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명백한 이유도 없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거부는 법과 상식에 반하고, 의회의 기본 책무조차 저버리는 행태″라며 ″민주당은 소모적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된 비상식적 정치 행위를 중단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후보자가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간에 조속히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행안위 소집에 즉각 응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특별히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경찰청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심각한 흠결을 발견하지도 못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몽니를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