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사드와 한미 연합훈련 반대 등의 메시지를 담은 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 대회′ 홍보물을 ″북한 선전 매체를 꼭 빼닮은 포스터″라며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민노총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정치운동 단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해당 홍보물에 대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노동과 관련된 이야기는 찾으려야 찾아볼 수 없고, 전부 한미 연합훈련에 반대한다는 내용, 사드 반대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땅에서 노동의 가치는 한미동맹을 반대해야만 찾을 수 있는 것입니까″라며 ″온통 정치적인 주장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정치세력화 강경 투쟁을 내려놓고, 우리나라 양대 노총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대다수의 노동자를 위해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