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4 11:09 수정 | 2022-08-14 11:0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어제 기자회견에서 나온 ′양두구육′ 발언을 두고, 김미애 의원이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또 ″어제 제가 밝힌 사실관계는 ′나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이러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다′라는 것″ 이라면서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