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이준석 "가처분 인용되면 창당·정계개편 시도 있을 수도"

입력 | 2022-08-15 16:41   수정 | 2022-08-15 16:4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이 신청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창당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CBS 라디오 유튜브에 출연해 ″가처분이 인용되면 누가 창당하려 할 것 같다″며, 다만 자신이 창당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핵관들 겨냥해선 ″제가 만약 지금 전당대회에 출마한 사람이라면 ′저는 이번 전대를 통해 윤핵관과 그 호소인의 성공적 은퇴를 돕겠다′는 한마디로 선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핵관이나 그 호소인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는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와 아닌 자로 선거가 구분된다″면서 ″그래서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들을 국민이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는 ″지금 대통령실 코멘트를 보면 대통령이 너무 잘하는데 홍보에 문제가 있어서 지지율이 안 나와 안타깝다는 거다. 지금까지 똑같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