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정부는 오늘 김기웅 통일부 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법무부, 국가안보실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김기웅 차관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연대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인권 문제를 정부가 추구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는 물론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실질적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 인권 실태와 이에 대한 평가를 담은 인권 현황 보고서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떤 식으로 발표할지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정부 부처 간 협의를 위해 구성된 것으로, 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20년 5월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통일부는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이라는 정책 목표를 위해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물론 답보 상태인 북한인권재단 출범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