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7 11:28 수정 | 2022-09-07 13:12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여사는 최근 나토 해외순방 등 대외행사 과정에서 고가의 명품 옷과 귀금속으로 치장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 출마하면서 한 재산신고와 대통령 취임 후 등록한 재산 모두에서 보유 귀금속을 기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후보자등록 시 고가의 명품 보석류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 여사가 지난 해외 순방시 시가 6,200만원 상당의 펜던트 등 사치성 명품 귀금속을 착용하고 다닌 모습이 촬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하나, 까르띠에 팔찌는 수 개월 간 여러 행사에서 착용한 사진이 발견되어 ‘빌린 것’이라는 해명은 합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배우자 김건희 씨가 착장한 위 사치품이 누구 소유인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