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7 13:40 수정 | 2022-09-07 13:41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에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재난은 우리 사회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특별교부금과 함께 피해 복구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피해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필요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선 ″어제 늦은 시간 두 분이 기적적으로 구출돼 생명과 인간 삶의 위대함과 희망을 드렸다″면서도 ″저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정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치들을 잘 찾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정부 예산에서 재난대응 예산을 전년 대비 7% 늘린 6조 1천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국회와 소통하고 민생법안과 예산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