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북한이 우리의 전국체전에 해당하는 ′공화국 선수권대회′를 3년 만에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공화국 선수권대회 개막식이 12일 진행됐다″며 ″이번 대회에선 축구와 농구 등 20여 개 종목의 410여 개 세부 경기가 벌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종합체육대회인 ′공화국 선수권대회′는 지난 1972년 이후 매년 가을에 열렸으며, 다만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3년 만에 북한이 다시 대회를 개최한 건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종식을 공식 선언한 이후 진행 중인 일상 회복 정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