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당, 이원석·한기정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자격없는 인사"

입력 | 2022-09-15 11:26   수정 | 2022-09-15 11:26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에 대해 ″도무지 자격 없는 인사들을 추천해놓고 적격으로 인정해달라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원석 후보자는 윤석열 사단 특수통 라인의 완성을 위한, 권력에 충성하는 부하 총장이 될 우려가 높고, 한기정 후보자 역시 전문성 없이 오로지 대기업 편에 서서 모든 행동을 판단하신 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야당의 발목잡기로 규정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본인들은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절차가 본격 시작하기 전인데도 위장전입과 세종시 특별공급 문제 등 많은 잡음이 나오고 있다″면서 ″아무런 철학도, 기준도, 검증도 없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