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절차 개시

입력 | 2022-09-18 18:05   수정 | 2022-09-18 18:48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해 비난 언사를 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늘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당원과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징계 개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으며,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