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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례없는 강달러‥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 가동"

입력 | 2022-09-30 11:14   수정 | 2022-09-30 11:14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지난주 금리를 인상한 후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해 한 치의 빈틈없이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례없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우리 금융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 전 세계 금리 인상과 시장 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비해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뒀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 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돼 온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