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봉기
중국 군용기가 지난해 한국방공식별구역, 즉 카디즈에 70여 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지난해에만 70여 회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2017년에 80여 회, 2018년에 140여 회로 진입빈도가 급증했다가 2019년에는 50여 회로 줄었고 2020년과 작년엔 각각 70여 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군용기는 이보다는 횟수가 적어 작년엔 10여 회 진입하는 등 2017년부터 대체로 매년 10여회 진입했고 2019년에만 20여 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군용기는 사전에 정보를 공유한 뒤 한일 중첩 방공식별구역에 연평균 5백여 차례 진입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진입시엔 해당국가에 미리 비행계획 알리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