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소주 원료, 올해 수입쌀 비중이 93%‥국산은 7%에 불과"

입력 | 2022-10-04 09:19   수정 | 2022-10-04 09:20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용 쌀이 90% 이상 수입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정부양곡 주정용 공급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급하기로 계획된 소주 원료인 주정용 쌀 가운데 수입산은 93%, 국산은 7%로 수입쌀 비중이 높았습니다.

소주에 들어가는 주정용 정부 양곡에서 수입산 쌀의 비중은 최근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2020년에는 수입산 쌀의 비중이 29.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75%로 오르더니 올해는 93%까지 치솟았습니다.

쌀 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소주 원료로 들어가는 국산 쌀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최근 쌀소비가 줄어 초과 쌀 생산량 구매·보관에 막대한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면서 ″농식품부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재고 쌀 소진을 위해 소주 원료의 국산 쌀 비중을 늘리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