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서울 용산에 44년간 주둔해온 한미연합군사령부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달 말까지 이전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이달 초부터 약 7백여 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이 이동을 개시하고, 이달 말까지는 이전을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국방장관회담 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한 뒤 이전을 위해 준비해왔고, 지난해 12월 한미안보협의회를 계기로 올해 안에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연합사는 새로운 동맹의 요람인 평택에서 한층 더 강화된 동맹 정신과 작전적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