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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걸릴 수도"‥국민의힘 "소설 같은 이야기"

입력 | 2022-10-10 15:42   수정 | 2022-10-10 15:4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3국의 동해 합동 훈련에 대해 ″일본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 아니냐″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세계 한인민주회의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자위대를 군대로 격상시키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 국가로 만들자는 것이 일본의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과 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며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과 주둔,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에도 한미일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의 ′욱일기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비약의 비약의 비약을 거듭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해 욱일기가 대한민국에 걸린다는 걸 허용할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