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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얼굴 웃음기 가득해" 민주 "오물 말하는 입 닫으라" 입씨름

입력 | 2022-11-03 17:24   수정 | 2022-11-03 17:25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고 비꼬자, 민주당은 ″입을 닫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 민주당은 자중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의원은 글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에,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죽상, 낯짝, 허접한 잡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런다고 156 명 젊은이들을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며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다. 무슨 ′낯짝′으로 이런 말을 토해내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자식을 잃은 애비 애미의 가슴팍에 든 멍이 가시지 않는다″며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 제발 자중 또 자중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