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21 14:45 수정 | 2022-12-21 14:47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이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소병훈, 서삼석, 윤미향 등 농해수위 위원 12명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언론 공공성 훼손하는 YTN 지분 졸속 매각 중단하라″며, ″YTN은 지난 수십 년간 공영언론으로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한국 사회에 필요한 공론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한국마사회가 오늘 이사회를 열어 YTN 지분 매각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한국마사회가 YTN 지분을 대기업이 대주주인 경제신문, 건설사 등 민간에 매각한다면, YTN의 공정성과 독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사익을 대변하는 언론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마사회가 YTN 지분 매각을 졸속으로 연내 결정하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압력에 따른 것이 명백하다″라며,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10월 21일 국정감사 당시 ′YTN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한국마사회가 국민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YTN 지분 매각을 강행한다면, 국민들은 국민의 언론 YTN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시킨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