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며 ″과학기술과 미래전략 기술을 정부가 개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인정보위 업무와 관련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자기 데이터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확고하게 해주면서, 이것을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어떤 식으로 공적인 활용을 할 것인지 중요한 화두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안위 업무에 대해선 ″원자력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화석원료 사용은 탄소중립 때문에 점점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화석연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원자력을 잘 활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한국의 첫 달궤도선인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다누리가 무려 145일, 730만km의 항행을 거쳐서 27일 오후 6시에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했다″며 다누리가 달 궤도에서 보내온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