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지난해 무장세력 탈레반의 집권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가 새해 첫날 새 생명을 출산했습니다.
법무부는 ″아이가 예정일보다 다소 일찍 태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4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산모도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가 국내에서 아이를 낳은 건 작년 10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새 생명들과 함께 국내에 정착하게 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정부합동지원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을 떠나 입국한 특별기여자 387명은 현재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며 정착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