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 국내 도착

입력 | 2022-01-13 17:04   수정 | 2022-01-13 17:04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이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도착한 팍스로비드는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의 충북 오창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내일(14일)부터 환자들에게 처방됩니다.

정부는 초도물량이 한정된 만큼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 센터에 입소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우선 투약한다는 방침입니다.

팍스로비드는 앞선 임상시험에서 위험군 경증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88% 줄이는 등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의료 체계를 안정화할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 분 등 총 100만4천명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