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오미크론·한파·설 연휴에 혈액 확보 비상‥"헌혈하세요"

입력 | 2022-01-25 16:39   수정 | 2022-01-25 16:40
정부는 한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할 우려가 있다며, 국민들의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각 정부 부처와 지자체,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은 새해, 단체 헌혈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공공부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가 사용을 장려하고, 헌혈 참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헀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기준, 혈액 보유량은 4.1일분으로 ′관심′ 단계 입니다.

연간 헌혈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2019년 279만건에서 2020년 261만건, 2021년 260만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설 연휴가 시작해 헌혈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혈에 참여하려면,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하는 헌혈의집이나 헌혈 카페에서 시간 등을 예약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어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