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김진욱 공수처장의 관용차로 데려와, 이른바 ′황제 조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인인 투기자본감시센터에 이 고검장 사건을 지난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 처장이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 피의자인 이 고검장을 관용차에 태워 청사로 데려와 특혜 조사를 했다며 김 처장과 이 고검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공수처 수사 대상인 이 고검장을 공수처로 넘겼고, 김 처장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불송치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