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삼표 채석장 매몰' 1차 부검‥'"압착성 질식과 다발성 손상"

입력 | 2022-01-31 15:46   수정 | 2022-01-31 15:49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지난 29일 흙더미에 깔려 숨진 노동자 두 명의 사망 원인은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고사′란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주경찰서는 천공기 운전자 28살 정모 씨와 굴착기 기사 55살 김모 씨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의견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삼표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현장에 안전 조치가 잘 지켜졌는지, 삼표산업 측의 관리 소홀은 없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