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국내 재택치료자 10만명 넘어‥정부 "최대 15만명까지 관리 가능 상황"

입력 | 2022-02-04 14:07   수정 | 2022-02-04 14:07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만4천857명으로 전날보다 7천721명 늘었습니다.

경기 지역이 3만1천8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5천55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처음 1만명을 돌파한 재택치료자는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급증해, 지난달 28일 처음 5만명을 넘은 지 일주일 만에 10만명대가 됐습니다.

현재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총 494곳으로 이들 기관이 관리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5만명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특성상 경증 환자들이 많아, 델타는 50대 중증화율이 1.4%인데 오미크론은 0%였다″며 ″고위험군 비중과 중증화율이 낮아져 관리의료기관에서도 15만명보다 좀 더 많은 환자를 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