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경기 고양시 공사장에서 철근 추락‥30대 작업자 숨져

입력 | 2022-03-10 09:46   수정 | 2022-03-10 09:47
경기도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철근 더미가 떨어져 30대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지축역 인근 상가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무게 약 200kg의 철근 묶음이 떨어져 아래 있던 중국 국적의 30대 박 모 씨가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박 씨는 철근을 옮기던 크레인의 신호수 역할을 하던 작업자로 조사됐고, 사고 당시 안전모는 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이 공사장의 크레인 작업을 모두 중단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