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경찰, 청와대 용산 이전 관련 교통·집회 대응 준비

입력 | 2022-03-21 16:01   수정 | 2022-03-21 16:4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경찰이 교통과 집회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화상회의에서 교통과 경비 등 기능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교통 관리와 관련해선 ″관저로 사용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부터 집무실까지 3km 구간 출퇴근 길에 인력 배치를 어떻게 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집무실 근처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청와대와 인근을 관리해 온 인력을 재배치하는 한편, 교통과 경비 업무를 담당할 경찰관을 상대로 직무교육도 시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