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수락산 정상석 실종 미스터리‥훔쳐서 버린 20대 남성 검거

입력 | 2022-03-31 11:42   수정 | 2022-03-31 18:07
수락산과 불암산 등을 돌아다니며 연이어 정상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도솔봉, 국사봉과 불암산 애기봉 등에서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 야산에 버리고, 수락산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 6개를 자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등산을 시작했다가, 평소 정상석 주변에서 등산객들이 즐겁게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정상석을 밀어 떨어뜨리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