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오늘부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확진자가 줄고 있고,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이 가능해지면서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한다는 취지입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하거나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면 됩니다.
오는 13일까지였던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정책의 시행 기간도 연장될 전망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백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률이 90%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시행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 소견서 보유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사람 등 우선순위 대상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 경북 경주, 경남 마산과 창원 등 임시선별검사소 4곳도 오늘부터 운영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