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2 13:28 수정 | 2022-04-12 17:14
현직 초임검사가 검찰청사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낮 11시 반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사에서 한 남성이 1층 주차장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뒤였으며, 신원을 확인한 결과 남부지검에서 근무하는 30살 이 모 검사로 파악됐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해 임관한 초임검사로, 올해 초 남부지검으로 부임해 부동산범죄와 지식재산 등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등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분석 등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찰도 자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