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여가부 폐지 공약 폐지하라" 11개 시민단체 연합체 발족

입력 | 2022-04-14 17:22   수정 | 2022-04-14 17:4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발하는 시민단체 연합체가 출범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조직체계를 퇴보시키는 ′여가부 폐지′ 공약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동행동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여성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유일했다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윤 후보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성별임금격차 1위, 유리천장 지수 최하위 등을 기록하고 있고, 여가부의 역사적 소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합체에는 전국여성연대와 한국YMCA, 녹색당, 불꽃페미액션 등 3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