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1 11:39 수정 | 2022-04-21 11:40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 폐지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후 전국 고검장들과 만나 회의를 엽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오늘 오후 3시 법무부에서 전국 고검장들을 만나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확인하셨듯 수사의 공정성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고검장들을 만나는 건 처음입니다.
박 장관은 ″평검사와 부장검사 밤샘 회의 결과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측면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처음 듣는 표현″이라며 ″검사들의 공정성에 대한 의지는 물론이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