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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친동생 영장심사‥공모혐의 부인

입력 | 2022-05-01 14:58   수정 | 2022-05-01 15:00
우리은행 회삿돈 61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직원, 전 모 차장의 공범으로 의심받는 친동생이 형과 공모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나타난 친동생 전 모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한 우리은행 직원의 계좌 거래 내역을 파악하던 중 빼돌린 돈의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하고 동생도 이튿날 긴급체포했습니다.

동생 전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