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수M
경기 분당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약 6시간 반 동안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해 상자 4개 분량의 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후원금으로 두산과 네이버 등에서 160억 여원을 유치하면서 그 대가로 이들 기업에게 편의를 봐준 의혹이 있다며 고발당한 사건입니다.
수사에 나선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최승렬 경기 남부경찰청장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조금 더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후원금을 낸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여부는 수사가 더 진행돼봐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