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경찰,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서면조사 방침

입력 | 2022-05-03 13:31   수정 | 2022-05-03 13:3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씨를 직접 부르는 대신 서면으로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김 씨 측 변호인과 조율한 결과, 서면 답변서를 받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서면조사 질의서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으며, 질의서에는 허위 경력 의혹을 포함해 이른바 ′7시간 녹취록′에 담긴 발언 등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과거 이력서에 자신의 연구 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적어 국민대학교 등 5개 대학에 겸임교수와 시간강사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지난해 12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다″며 일부 잘못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