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한 혐의로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2020년 12월, SNS에 성폭력 피해자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축하 편지 사진을 공개해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시킨 혐의로 지난달말 김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하해,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약 10개월 만에 김 전 교수를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