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통영·제주서 스노클링 사망 사고 잇따라‥2명 사망

입력 | 2022-05-07 15:55   수정 | 2022-05-07 16:03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유동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2살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3시간 뒤인 밤 10시 40분쯤 이 남성을 찾았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결국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남성은 호흡기와 물안경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2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6살 남성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