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한동훈 "채널A 사건 무혐의 결정난 사안‥ 공작 책임져야"

입력 | 2022-05-09 18:37   수정 | 2022-05-09 18:37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던 것에 대해 ″누명을 씌우기 위해 공작을 한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한 후보자가 검언유착 수사 때 휴대전화 포렌식을 거부해 사건을 못 밝혔다″고 지적하자,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아직도 휴대전화를 내놓으라 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후보자는 2020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2천 330회, 부인 김건희 여사와 332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데 대해선 ″조국 전 장관이나 국정농단 사건 보고였고 윤 총장이 연락이 안 될 경우 부인을 통해 윤 총장을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 후보자는 1998년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편법증여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이 모은 돈과 부친께서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증여한 돈을 합쳐서, 모친이 거래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